군산시의회, 항로준설 관련 군산해수청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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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항로준설 관련 군산해수청 항의 방문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6.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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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의장단은 지난 22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하고 최근 군산해수청이 군장항 항로준설 예산을 반납 할 우려가 있다는 소식과 그에 따른 언론보도의 진위를 파악하고자 항의 방문했다.
 

이날 김경구 부의장은 “어렵게 확보한 사업예산을 이월하고 반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 부분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길 바라며, 향후 군산시, 군산시의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완료되기를 바란다.” 고 언급했다.
 
이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청장과 담당부서장의 개략적인 사업 브리핑을 통해 160억의 준설예산 중 100억은 중계펌프 준설비로 농어촌공사와의 사업연계 과정에서 양 기관 여건상 사업이 부진한 부분이 있으며, 나머지 60억은 당초 설계와 달리 퇴적물량이 적게 발생함으로 인해 집행을 미루고 있는 것이고, 이는 퇴적이 심해지거나 기상여건에 따라 언제든지 집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농어촌공사의 여건상 중계펌프 준설비 100억은 집행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농어촌공사와 협의해서 추진할 계획이고, 이 부분이 해결되면 나머지 예산도 기재부에 요청하여 승인을 받을 경우 2018년까지는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자리에서 박정희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주체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농어촌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군산시의회, 군산시가 함께 모여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으며 군산지방해양수산청도 이를 흔쾌히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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