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형사업장 23곳,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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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형사업장 23곳,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나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6.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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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사업장 23개소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
▲ 지난 23일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식이 열렸다.

전북도가 지난 23일 도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1종 사업장 중 23개소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발전업 4개소, 화학제품 제조업 8개소, 음식료품 3개소, 비금속물질 제조 2개소, 기타 6개소 등이다.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과거 평균배출량(‘14~’16년)대비 연차별 오염물질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적정운영, 시설개선, 연료전환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총 5,078톤의 오염물질을 저감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평균 529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오염물질 감축 노력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도는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기업 중 연차별 감축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을 실시하고, 기업별로 설정한 감축목표의 이행여부를 매년 점검하는 등 실행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일재 행정부지사는 “요즘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도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적극 참여해주신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민간부문까지 합심해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더욱 매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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