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전석매진! 뮤지컬 영웅 군산에서 역사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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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전석매진! 뮤지컬 영웅 군산에서 역사쓰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6.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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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배우들에게 기립박수로 화답해

지난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영웅’이 3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염을 토하며 폐막했다.
 

‘뮤지컬 영웅’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기록한 작품으로, ‘뮤지컬 영웅’ 최고의 ‘안중근’이라 평가받는 배우 정성화와 30대 안중근의 패기를 잘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던 배우 이지훈의 열연이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오직 조국의 독립만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일제와 싸웠던 청년 안중근! 극적인 스토리와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은 객석을 긴장 속으로 몰고 갔으며 요즘 같이 어려운 때 진정한 영웅이 그리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를 반영하듯 공연 중간 마다 십여 차례 우레와 같은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으며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장면에서는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박수를 치는 해프닝도이 발생했을 정도로 모두가 몰입하고 집중했던 150분을 이어갔다.
 
공연 관람층 또한 다양하게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어린이부터 수탈의 아픔을 겪은 노인층까지 다양한 관객들로 공연 전 1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로비로 모여 공연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펼쳤다.
 
정진인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군산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매년 1위를 차지해온 뮤지컬 장르 중에서도 가장 흥행성과 작품성이 높은 영웅이란 작품을 군산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공연들의 유치를 통해 더 많은 문화욕구 충족에 앞장서는 군산예술의전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 카멜롯의 마법학교를 7월 한 달간 운영할 예정이며 7월 1일에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국립합창단의 베르디 레퀴엠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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