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완벽한 손님맞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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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완벽한 손님맞이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7.06.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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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민들 자원봉사활동 두드러져

지난 24일 막을 올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도 함께 바빠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회 기간에 활동을 하는 1천여 명의 전체 자원봉사자들 중 432명이 무주군 주민들이다.

이들은 무주군과 대회 상징을 선명하게 새긴 하얀색 도복 티셔츠를 입고서 태권도원 T1경기장 앞 7개의 간식먹거리 부스와 경기장 옆 글로벌 푸드 라운지, 반딧불이 생태체험관, 마을로 가는 축제 홍보 부스, 전망대 모노레일, 경기장 주변, 반디랜드와 설천면 버스터미널 등지에서 자원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태권도원에서 정화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무주군 실버 태권도시범단원들로 태권도인이라는 자부심과 애향심으로 날마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방문객들이 다니는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간식 먹거리부스 뜨거운 불 옆에서 상기된 얼굴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주민들은  “요리강습도 받아가면서 준비했던 일인데 재료가 동이 나는 부스들도 생길만큼 많이들 찾아주시고 맛있다고 해주시니까 너무 재밌고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 홍진흥 사무국장은  “대회 유치와 함께 시작됐던 무주군의 손님맞이 준비와 노력이 제대로 꽃을 피워가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에서는 군청을 비롯한 각 기관들은 물론, 주민들까지도 새하얀 태권도복을 입고서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알리고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간 식당환경을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입식 형태로 개선하고 대회 로고가 새겨진 집기들로 교체를 하는 등 친절서비스 의식 함양과 위생, 청결에 정성을 기울여 왔던 관내 식당과 숙박업소들도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손님들을 맞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박선옥 태권도 담당은  “우리 군에서는 이들이 경기 관람 이외에 만족스러운 무주여행을 즐기고 가실 수 있도록 관광과 문화 ·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 등 손님맞이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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