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전시·상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 함께 판로 확대를 촉진하는 공공구매 전시·상담회를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해 두 번째 개최한 이날 전시·상담회는 도·시·군 및 출연기관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여 도내 45개 참여기업과 1:1 구매 상담을 실시했으며, 전시·상담회와 함께 19개 참여기업에서 생산 제품을 전시하여 지자체 및 출연기관 구매담당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사무용가구, 디자인, LED조명, 코 마스크, 수제 초코파이, 컴퓨터 등 관공서 등의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 위주로 신청을 받아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드론을 생산하는 항공솔루션센터 등 4개사에서는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기업의 신뢰와 관심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전북지방조달청과 함께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및 정부조달 우수제품 지정 제도 등 조달계약 제도 설명회를 개최해 시·군 구매담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해 연도 제품구매 총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상담회에 참석한 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이 위축되어 도내 중소기업이 판로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기관 초기시장 판로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는 중소기업의 공공구매가 촉진되도록 오는 9월에도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공구매 상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