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도시 넘어 세계적 도시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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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도시 넘어 세계적 도시 전주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7.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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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전주시 3주년 성과]

민선 6기 전주시는 FIFA U-20월드컵을 가장 성공리에 치러내고,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일궈내면서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전주 발전을 가로막아온 해묵은 현안사업들도 하나둘씩 돌파구를 마련해 해결하고, 갈등해결을 위한 실마리도 찾아냈다. 전주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간의 전주시정을 되돌아본다. /편집자 주

◆아시아 3대 문화도시로 도약한 전주시

전주시는 민선 6기 3년 동안 세계에서 통하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했다. 대표적으로,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로 통하는 여행잡지인 ‘론리 플래닛’이 아시아 3대 관광명소로 전주를 선택했다. 또,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0만명을 넘어서고, 국제슬로시티도 세계 최초로 도시 전역으로 확대되는 등 전주가 지닌 전통문화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고, 이를 뒷밭침할 수 있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근거를 담은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건의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반영시키기도 했다.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
전주시는 단 한 사람도 소외받거나 차별받지 않는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주민 주도의 복지체계인 동네복지를 추진하는 등 탄탄하면서도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왔다.
먼저, 시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280명에게 2년 8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밥을 배달해왔다. 또, 마음의 양식을 채울 도서를 지원하는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도 전개됐다.
최근에는 물가상승률과 주변시세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임대료를 인상하면서 서민을 울리는 임대아파트 사업자를 고발하고, 정치권에 관련법 개정도 꾸준히 요청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또, 부도임대아파트 임차인 구제,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시범사업 추진 등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금융복지상담소 운영, 부실채권 매입·소각 등 다양한 금융복지 정책도 추진해왔다.


◆선순환 일자리 도시 토대 마련
전주시는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 드론산업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등 지역특화산업과 미래먹거리산업을 육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또,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레저스포츠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동시에, 시는 지역기업 기 살리기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 확대 등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지원시책을 통해 활기찬 일자리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특히,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남아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채용 법제화’를 앞장서 추진해왔으며,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을 주문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녹색생태도시로!
전주시는 고층아파트 등으로 대표되는 콘크리트도시에서 녹색생태도시, 자동차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
먼저,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와 문을 닫은 유흥업소로만 가득했던 전주역 앞 백제대로는 명품가로숲과 문화광장, S자형 곡선도로로 대표되는 첫마중길로 탈바꿈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 객사 앞 충경로에서 차량출입을 전면통제하고, 차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차 없는 사람의 거리 행사’도 정례화했다.
◆전주, 더 시민 곁으로!
전주시는 시청을 시민들의 삶 속 가까운 곳으로 내보내면서 더 시민 곁으로 다가섰다. 동시에, 시민들은 시청으로 들어와 시정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민선 6기 대표 거버넌스 정책인 ‘다울마당’을 통해 전라감영과 생태동물원, 아중호반도시 등 주요현안사업과 핵심 정책의 시작 단계부터 관련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토록 했다.
시민들이 다울마당과 시민원탁회를 통해 시청을 들어왔다면, 시청은 현장시청을 통해 시민들이 행정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찾아 나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김승수 시장 인터뷰>

“문화강국의 꿈, 전주가 앞장서서 이뤄내겠습니다!”

“문화는 우리는 물론 후손들까지 먹여 살릴 수 있는 따뜻한 밥입니다. 김구 선생이 꿈꾸었고 대한민국이 꿈꾸었던 문화강국의 꿈을 전주가 가장 앞장서서 이뤄내겠습니다”
민선6기 김승수(사진)전주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쉴 새 없이 사람, 생태, 문화를 핵심가치로 시정을 펼쳐왔다.
김 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순간 전주가 갈 길을 물었다” 면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서 약자를 위하고, 공동체를 우선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시정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표적으로, 김 시장은 오랫동안 묵혀 있던 시내버스 파업문제, 항공대대 이전, 교도소 이전, 전라감영 복원 등 현안들을 풀어냈다. 또 엄마의 밥상, 지혜의 반찬, 동네복지 등 사회적 약자들도 소외받지 않은 전주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임대주택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정의로운 일이라면 그 어떤 권력과 자본 앞에서도 당당했다.
나아가, 지난 정부의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도 제작비를 지원한 다큐영화 ‘노무현입니다’는 물론 ‘자백’, ‘파란나비효과’ 등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상영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켜냈다.
김 시장은 “앞으로 문화의 힘을 토대로 부강한 지역을 만들 수 있도록 ‘전주문화특별시’를 만들고, 그 위상에 맞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따뜻하지만 담대하게 나아가겠는 3년 전의 그 마음으로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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