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위험천만 빗길 운전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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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위험천만 빗길 운전 주의사항
  • 강정란
  • 승인 2017.07.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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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강정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올 때면 제일 주의해야하는 것이 바로 빗길운전이다. 빗길에서의 사고는 평소에 비해 부상의 정도가 심하고 사망자 수가 많아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
빗길 운전 시 주의사항으로는 첫째, 장마철을 앞두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젖은 노면을 달렸을 때 수상스키를 타는 것처럼 물 위에 떠있을 수가 있는데 이를 ‘수막현상’이라고 한다. 수막현상이 생기면 차를 제어할 수 없어 사고 위험도가 증가된다. 이러한 수막현상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줘ㅇ야하는데 , 타이어의 홈이 벌어져 배수 기능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압을10%정도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낮에도 시야확보를 위한 전조등을 켜야한다. 빗길을 대비하여 조심히 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사람에게 자신을 잘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자칫 상대편의 시야가 흐려져 자신의 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평상시보다 속도를 20%가량 줄이는 등 서행을 해야한다. 비때문에 시야가 좁아지고 비에 젖은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차량 간 거리는 평소보다 1.5~2배정도를 두고, 감속운행하여 만일의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보행자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이자! 비가 오는 날 횡단보도를 지나는 보행자는 우산으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고, 빗소리로 인하여 소리가 평소보다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횡단보도를 지날 시에는 속도를 줄이고, 평소보다 여유를 두고 출발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빗길 운전 시 부주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마철 빗길에서 운전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사고 없는 안전운전을 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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