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 판치던 선유도,군산서 선도적 대응으로 질서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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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판치던 선유도,군산서 선도적 대응으로 질서 되찾았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7.07.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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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돋보인 선유도 치안대응 효과 주민칭찬 자자

*무질서 판치던 선유도 확 바뀌었다!

최근 선유도를 2달여 만에 다시 찾은 관광객 A씨는 지난번 선유도를 방문했을 때의 모습과는 새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료인줄 알았던 셔틀버스는 미신고 영업 음식점에서 운용하는 버스였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버스비로 5,000원을 요구하는 등 불쾌했던 기억을 안고 돌아갔던 지난 여행과는 달리 무녀도 주변의 셔틀버스를 경찰이 통제하고 교통정리를 실시하는 등 질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A씨는 무녀도,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의 운치와 절경을 불쾌함 없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주도로 총력대응 나서

지난 봄 선유도 일대 불법영업 및 호객행위로 선유도일대가 지역 문제로 대도 되자 군산시,군산경찰서,국토관리청 및 시공업체가 협의체를 만들어
적극 대응에 나섰으나,지난 6월 군산지역에 AI가 발생 하자 협의체 활동이 다소 주춤 하였으나 이후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치안 질서확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군산서는 선유도 질서확립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적극적 주민 홍보와 설득으로 자발적 질서유지 유도

지난 6일 80여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주민 공청회를 통해 17일부터 시작으로 무녀도부터 차량통제를 설명하여 주민의 협조를 이끌어 냈으며 이에 군산경찰서는 곧바로 선유도 법질서 확립 TF팀을 조직하고 특히, 지난 17일부터 경비교통과장을 총 책임자로, 강력팀, 합동 교통단속반, 정보관 등 30여명 등 현장 대응반을 편성, 배치하는 등 총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후 공사현장 안쪽,무녀도 입구,장자도입구등 3군데 차량 통제장소를 추가 설치하여 발빠른 질서 통제를 하며 지속적으로 프랜카드 및 안내판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주민의 원만한 협조를 유도하였다.

*선도적 치안대책으로 혼잡 원인 해결

경찰은 지난 5월까지 약 61만명이 고군산 일대를 찾는 등 지난 해와 대비하여 방문객이 약 340%가량 증가하고, 주말에는 약 3,000여대의 차량이 방문하는 등 통행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주말, 공휴일에는 교통관리계와 상설중대 등의 경력을 상시 배치하여 주요 혼잡?정체 구역인 무녀도 주차장 등에 대한 교통관리를 하였다.

또한 신시도 입구에서 차량 우회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선유도 차량 출입불가’, ‘주차장 만차’, ‘무녀도 입구 출입 통제’ 등 입간판 및 플래카드 30여개를 군산시 협조아래, 진입로 도로변 곳곳에 구간 안내판을 설치 및 게시하여 방문객들에게 사전 정보와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하였다.

또한, 셔틀버스 유상운송행위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청과 합동으로 상시 단속반을 운영하고, 국토 관리청에서 불법운송행위 감시 목적으로 설치, 운용중인 CCTV 3대를 활용하여 통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셔틀버스 업자들 반발 및 상호간 시비 등 또 다른 불법 상태를 예방하기 위한 정보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 민원 적극 수용으로 불편 최소화

뿐만 아니라 주민 1세대당 1대만 발급된 출입증을 부착한 차량에 대해서만 1일 3회 무녀도 출입을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하여 출입통제를 위해 국통관리청에서 용역경비원을 2명에서 10명으로 증가하여 배치함에 따라 통제에 따른 반발을 해소하기 위한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최원석 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입통제 초기부터 선유도 인근의 법질서 준수 분위기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완전 개통 예정인 올 연말에 이르기까지 고군산군도 인근 법질서 확립을 위한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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