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음식업 증가율 전국 으뜸, 매출액 하락은 최고
상태바
전북 음식업 증가율 전국 으뜸, 매출액 하락은 최고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7.24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음식업 증가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인 반면 매출액은 정 반대현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최근 5년간(2010~2015)전북지역 시군별 사업체 구조 변화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도내 사업체수는 14만6,654개로 5년 사이 2만1,949개 증가했다. 이 기간 종사자수도 66만9,130명에서 10만3,327명이 늘었다.

시군별 사업체와 종사자수 증가율이 가장 큰 지역은 완주군으로 각각 40.6%, 52.5% 증가했다.
전북지역 전체 매출액은 127조761억원으로 2010년 대비 23.9% 증가했다. 그 중 전주시가 36조5,06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매출액 증가율은 순창군이 70.1%로 최고를 기록했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업종은 음식점으로 5년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5년간 전국 음식점업 사업체수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그 중 전북(2.8%)이 제주(5.3%) 전남 (3.2%)에 이어 3번째 높았다.
이에 반해 도내 음식점 1개당 매출액은 15억400만원으로 전국 12번째 수준에 그쳤다.
특히 전북의 인구수 연평균 증가율대비 음식점수는 4.5배 빠르고 음식점당 매출액은 4,800만원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반대로 200만원 감소했다.
지역별 음식업 증가율은 진안(5.2%)이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부안은 0.9% 감소했다.
5년사이 음식점 1개당 매출액은 14개 시군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임실(3.100만원)·완주(900만원)만이 증가했다.
도내 사업체 5개중 4개가 개인사업으로 그중 전주(82.1%)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종사자 1~4명인 사업체가 전체 83.5%를 차지했다. 100명이상은 0.3%에 머물렀다.
전북지역 종사자중 10명중 6명이 상용근로자로 완주군(76.1%)이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가장 컸다. 자영업자 비중은 남원, 무주가 각각 21.3%, 임시 및 일용근로자 종사자는 무주군(16.0%)이 가장 높았다.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은 부안군(10.5%)으로 조사됐다.
도내 근로자 중 남자가 56.7%, 여자가 43.3%인 가운데 여성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안군으로 47.3%, 가장 낮은 곳은 완주군으로 31.8%를 나타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