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필 청소년오케스트라, 첫마중길에서 시민. 여행객들과 한여름밤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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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필 청소년오케스트라, 첫마중길에서 시민. 여행객들과 한여름밤의 콘서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7.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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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필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자 송선제)가 지난 22일 저녁 6시 전주역 첫마중길에서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아문화의 집’ 주최로 개최된 이번 연주회는 스타워즈ost, 아프리카심포니, 캐리비안의 해적ost 등 8곡의 연주를 통해 한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첫마중길에 나온 시민들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 선율은 전주역 앞 새롭게 조성된 첫마중길에 산책을 나왔던 시민들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음악소리에 발걸음을 멈춰 섰고 전주를 찾아 기차여행을 온 여행객들은 문화광장을 가득 메운 클래식 음악소리의 마중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무더위도 잊은 채 연주하는 청소년과 이를 듣는 시민들은 모두 하나가 돼 음악으로 소통하고, 땀흘리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로 답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절정으로 치달은 연주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가 마지막으로 연주될 때 모두가 한 목소리로 따라 부르며 함께하는 음악회를 완성했다.
전주 필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교생까지 청소년 60여명이 모여 정기적인 연주로 책임감과 봉사정신을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매주 6명(바이올린 안성원 김혜지 임세은, 첼로 최현주, 플릇 고현수. 클라리넷 박현정)의 교사와 함께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실력을 갈고 닦으며 성장하고 있다.
전주 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매 학기에 찾아가는 음악회로 봉사연주를 실시할 계획이며, 12월 24일에 한국 소리 문화의 전당(연지홀)에서의 첫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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