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항공사진 전시,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
하늘에서 내려다본 전주의 50년 전부터 현재까지 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시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하늘이 기억하는 전주 50년’을 주제로 1966년부터 2016년까지의 항공사진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시와 국토지리정보원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사업을 통해 연도별 전주의 변화된 모습을 디지털 항공영상지도로 복원한 것이다. 시계열 정사영상은 아날로그 필름을 스캔한 후 영상정보와 항공 삼각 측량, 색상보정 과정을 거쳐 영상을 하나의 통판으로 만드는 새로운 공간정보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정사영상 구축에 따라 과거 항공사진을 영구보존할 수 있어 관리에 필요한 예산 절감은 물론, 신속한 공간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구축된 항공사진은 공간정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돼 지적도와 도시계획 등 각종 공간정보와 융합, 소송과 도로미불용지, 무허가 건축물 판독, 생태복원 등 모든 행정업무에 활용된다.
이에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연도별 항공사진 공개는 전주의 지형, 지물의 변천과정을 확인하고, 과거를 토대로 전통성을 지켜가며 미래지향적, 계획적인 도시정책수립이 가능하도록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행정업무의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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