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결실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상태바
"알찬 결실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07.31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_민선 6기 취임 3주년) 박우정 고창군수

군민이 가장 행복한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매진해 온 박우정 고창군수가 민선6기 4년차에 들어섰다. 단순한 양적 성장만이 아닌 모든 군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으며 지역에 꼭 필요한 질적 성장을 위해 달려온 고창군. 자연이 준 복 받은 고장, 민선 6기 고창군정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Q. 쉼 없이 달려와 어느 덧 4년차를 맞았다. 일하는 군수, 소통하는 군수로 회자되고 있는데 소감은?
A. 군민과 화합·협력하며 큰 갈등이나 반목 없이 평화롭게 군정이 추진되었고 무엇보다 편향되지 않고 읍면별 고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애썼다. 다행히도 많은 군민들이 이러한 방향성에 공감하고 협조해 주셨으며 더 많은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 수 있었다.
 
군민들이 원하는 것은 명확하다. 생활환경이 나아지고, 안심하고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 고창군은 체감하는 군정을 위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고, 군민들이 오랫동안 원해왔던 숙원사업 해소에 힘썼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없이 오가며 올해 국가예산을 국책사업 포함 첫 900억원 돌파라는 기분 좋은 성과도 거뒀다.
그리고 고창군은 계속해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본향을 이뤄갈 것이다.
 
 

Q. 생물권보전지역 고창, 자연생태환경의 보전도 중요하지만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도 있을 터,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
A.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대도시화, 산업화를 지양하고 친환경, 친자연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사업에 40억원을 들여 습지체험장, 탐방로, 생태숲길과 전망대 조성을 완료했고, 3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숙박시설인 에코촌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8억원이 들어간 생물권보전지역관리센터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와 관련한 보전, 발전, 지원 기능을 더욱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수행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심원면 고전리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갯벌 생태계복원사업과 226억원을 투입해 선운천과 외정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추진하면서 건강한 자연생태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운곡습지 주변 마을과 고창갯벌 주변 마을들은 향토음식과 지역 농산물 판매, 농어업체험이 어우러진 관광체험 사업들을 해 나가면서 소득을 얻고 있다.
 
 

Q. 쾌적하고 안전한 고창군을 만들겠다고 많이 강조를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군민들의 생활터전이 쾌적하면서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은 취임하기 전부터 군민들과 한 약속이고, 이 부분만큼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고창읍 중앙로 일대의 전선을 지중화하고 군청 앞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으며 주요 도로에 도로 확·포장 등 생활편익을 도모하는 도시가로망 구축에도 힘써 호응을 얻었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들이 오랜 시간 고통 받고 불안한 채로 인내해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했다.
317억여원을 들여 구수·건동·금평재해위험지구에 정비를 하고 있으며 160여억원을 들여 구암상습 침수지역, 고창읍 교촌과 고창읍성 주변 급경사지, 성내 속골, 흥덕 복룡, 무장 정거 소하천 정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주민들이 적어도 매년 비만 오면 집이나 논과 밭이 침수되지 않을지 불안해 할 일은 없어질 것이다.
 
Q. 주민과의 소통도 많이 강조해왔다. 어떤 방식으로 군민들을 만나고 있고 민원해결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A.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과의 소통이며 공감행정을 위해 늘 현장에서 군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부터는 민원도움서비스 ‘명예 민원실장’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행정경험이 있거나 주민들의 신망이 두텁고 지역 실정에 밝은 군민을 ‘명예 민원실장’으로 위촉해 민원실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을 안내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민원행정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복합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처리 경험이 풍부한 6급 이상 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해 민원처리의 모든 과정을 안내·상담하는 민원후견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 대한 해소와 방지 대책 등 법률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조정위원회를 통해 심의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밖에도 ‘민원처리 사전예고제’를 실시해 처리기한이 임박한 민원에 대해 직접 관련부서에 통보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면서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고 공정한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방법 중에서도 군민과 함께 눈을 맞추고 그 이야기에 ‘경청’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늘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교육은 사회발전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고창교육에 대한 생각과 계획은??
: 교육사업이야 말로 고창군의 꿈과 희망을 일궈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 그리고 창의적인 학습의욕을 증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도 교육발전 공동체와의 협력강화, 경쟁력을 갖춘 명문학교 육성,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예산 80억여 원을 아낌없이 투자해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열정을 쏟고 있고 특히 고창 학생들이 가장 많은 대학 진학을 보이는 서울과 전주에 각각 장학숙을 운영하면서 160여명의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사해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토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의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자기발전의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그리고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기관과 연계하여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생명분야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맞춤형 고급 인적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전북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고창캠퍼스에 4년제 학사과정인 농생명과학과(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아부터, 학생, 노인에 이르기까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통해 지식과 정보 습득은 물론 자아실현으로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명품 고창건설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Q. 군민 대다수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가?
A. 대다수의 고창군민이 농축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농축수산업 소득기반조성과 6차 산업을 육성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해리면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16억원을 들여 신축하고 축산경쟁력 강화에 79억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농산물 중소형 저온저장고 484동을 30억원을 들여 지원하고 비가림 하우스 설치에 39억원, 프리미엄 베리굿 소스 육성사업과 복분자 푸드 테라피 지원사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클러스터 단지 일원에는 복분자 6차 산업화 지구가 30억원을 들여 설계 중이며 심원면 두어리 일원에는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 동안에만 50만여명이 찾아 온 ‘고창청보리밭축제’와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고창갯벌축제’, ‘해풍 고추축제’ 등 고창에는 명품 농특산물을 축제와 함께 즐기고 농어민들은 이를 판매하면서 소득을 얻을 수도 있다. 또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자원을 완성도 높은 축제로 운영하면서 군민 화합의 장이자 역사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축어민들의 땀과 노력이 제 값을 받을 수 있게 마케팅과 유통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Q. 복지사각지대 없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생애 전반에 걸친 복지 정책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
A. 고창군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고 소외되는 군민이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을 비롯해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저소득계층의 생계·교육·장제·생활안전자금에 76억을 투입해 2420여 세대를 지원했고,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49억원을 투입해 2100여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44억원을 들여 고창읍 율계리 일원에 장애인복지관을 신축했다. 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인 복지관에서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재활치료,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운영지원과 아동복지지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군 단위로는 최초로 건립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큰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으며 출산장려금을 첫째 100만원부터 다섯째 아이 1000만원까지 지원범위를 폭넓게 확대하고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해 보다 안심하고 출산과 양육을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개·보수와 기능보강, 기초연금, 노인돌봄서비스를 비롯해 무료예방접종 확대와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인구감소 문제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 계속해서 결혼과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조성과 든든한 노후를 보장해 나갈 것이다.
 
Q. 남은 임기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A. 현장에 나가 눈으로 군민들의 삶을 보았고, 귀를 열고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진심을 다해 고창군 발전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왔다.
남은 기간도 결코 짧지 않다고 생각하며 해야 할 일이 많다. 변함없이 아름답고 청정한 고창군, 누가 찾아와도 정감 있고 오래 머물고 싶은 고창군으로 완성시켜갈 것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고창군에 찾아오기 쉽도록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우선 편안하고 쉽게 찾아올 수 있어야 고창군이 가진 여러 자산과 매력을 보고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며 귀농귀촌 등 정착으로 이어질 것이다.
먼저 국도 77호선,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에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로 이어지는 부창대교 조기건설을 위해 필요한 7870여억원을 전북도와 정치권 등의 공조를 이끌어내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백양IC부터 고창석정온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15호선의 조기착공과 장성 북일면에서 고창석정온천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49호선의 조기 완공, 흥덕면에서 부안군까지 이어지는 국도 23호선 건설과 고창에서 내장IC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계획대로 교통망이 조성될 때 장성, 광주, 전남을 비롯해 충청,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고창군에 찾아오는 길이 수월해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창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 확신한다.
또 고창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동림철새도래지, 운곡습지, 선운산도립공원 등 고창의 내륙자원과 고창갯벌 람사르습지, 동호·구시포해수욕장 등 해안자원, 고창읍성과 무장읍성, 고인돌유적, 문수산과 풍물소리테마파크 등 문화자원들을 하나로 연계·결합시켜 생태관광벨트화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고창군은 전통과 문화, 역사 등 관광에 접목할 자원이 무수히 많고 흩어져 있는 이 자원들을 모아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주민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오직 고창군과 군민만 바라보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이 알차게 영글어갈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가겠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