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0.3%…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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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0.3%…소폭 하락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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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주차 주중집계 발표…긍정 70.3%(▼3.7%p), 부정 22.2%(▲3.0%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사드 추가배치를 둘러싼 혼선, 여름휴가 적시성 논란, 아파트값·전셋값 폭등 보도 등의 여파로 해석된다.

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7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내린 70.3%(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23.7%)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22.2%(매우 잘못함 9.0%, 잘못하는 편 13.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7%p 증가한 7.5%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4.8%p에서 48.1%p로 처음으로 40%p대로 좁혀졌다. 다만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50.5%(▼2.1%p), 자유한국당 17.9%(▲2.5%p), 국민의당 6.8%(▲1.9%p), 바른정당 5.2%(▼0.7%p), 정의당 4.8%(▼1.6%p)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2,49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1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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