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에게 맑고 깨끗한 뱀사골 계곡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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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에게 맑고 깨끗한 뱀사골 계곡 선물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08.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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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피서철 맞아 생활오수 줄이기 등 특별관리 추진

남원시가 피서객들에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여름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식품접객업소, 펜션 등에서 많은 물 사용으로 깨끗한 계곡수 오염 우려는 물론 생활오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지역에는 달궁처리장을 비롯하여 산내면 소재지까지 6곳의 생활오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그러나 해마다 시설용량 490㎥/일인 처리장에 600㎥/일까지 처리시설의 용량을 초과하는 양의 하수가 유입되어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처리효율을 높이는 등 시설관리에 완벽을 기하여 법정 방류수 수질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피서철을 맞아 서비스업소가 늘어나면서 배출하는 생활 오수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남원시에서는 식품접객업소, 펜션, 공중위생업소 등 170여개소를 대상으로 생활오수 줄이기 협조를 요청하는 홍보와 계도에 나섰다. 또한 휴가철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함께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외에도 “오염되지 않은 계곡수나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중점 계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에 지장을 주는 음식물 쓰레기 등 각종쓰레기는 분리배출하여 하수에 유입되지 않게 하고 합성세제류 사용을 자제하여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이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는 관련 사업주에게 협조를 당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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