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통합방위회의 열려...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지역방위 현안 등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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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통합방위회의 열려...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지역방위 현안 등 대책 논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7.08.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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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올해 을지연습을 앞두고 지난 7일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통합방위위원과 향토예비군중대장, 군 지휘관, 읍·면·동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여 ‘빈 틈 없는 을지연습으로 평화안보 실현하자’는 주제로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와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지역방위 현안과 대책을 논의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3박 4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을지연습은 국지도발 대응 능력 강화와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발생 원점에서 민·관·군·경 통합 초동조치 절차 숙달,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강화,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연습 첫날 을지2종 사태가 발령되면 시는 즉시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과 전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전시 직제 편성과 행정기관 소산·이동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을지연습과 연계 실시되는 제404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은 오는 23일 오후 2시를 기해 20분 간 실시된다.
시기동 삼화그린아파트의 장사정포 공격에 따른 주민 대피 훈련과 수성부영1차아파트 교차로, 학산중·고교 앞, 호남중·고교 앞 교차로 등 4개소에서 각 동 주민센터 주관으로 ‘내 주변 대피소 찾기 훈련’이 시범훈련으로 전개된다.
시는 “훈련 시 적의 공격 상황을 현장감 있게 연출하기 위해 폭음탄과 공포탄, 연막탄을 사용한다”며 “주민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등 사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훈련기간 중 거동 수상자 신고는 국번 없이 1388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훈련기간 중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한·미 연합군 합동 군사훈련으로 육·해상에서 펼쳐진다.
김생기 의장은 “우리의 안보역량이 적보다 강할 때 평화가 유지되고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며 “을지연습의 철저한 준비와 시행으로 지역방위를 한층 강화하고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돼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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