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청정화 유지를 위한가금질병 실시간 방역관리 체계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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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청정화 유지를 위한가금질병 실시간 방역관리 체계구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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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를 이용한 가축질병컨트롤타워 사업추진

전북도가 근본적인 고병원성 AI 발생방지 및 청정화 유지를 위해 가축질병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ICT를 이용한 가축질병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ICT를 이용한 가축질병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은 가금류 계열사 주관으로 계열농가에 대한 방역 및 사양관리 실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AI의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시 조기색출로 확산방지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축산농가의 경우 축사시설현대화 및 ICT 융복합 사업 등을 통해 농가단위의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으나 농가의 전문성 부족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AI의 불현성 감염 등으로 임상증상을 통한 감염여부 확인이 어려워 신고지연에 따른 확산으로 인하여 농가 및 관련사업의 경제적 피해가 증가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일 폐사량, 산란율, 사료섭취량, 축사 내 온·습도, 농장방역관리 등의 DB자료와 CCTV를 이용한 임상예찰 결과를 종합 분석한 자료를 활용 AI의 조기색출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사업 참여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 및 계열사 방역책임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자부담 사업비는 계열사가 전액 부담토록 해 계열사와 계열농가 간 책임방역 의식을 제고토록 했다.
  
전북 경우 전국 닭고기 유통물량의 38.4%를 공급하고 있어 AI 발생시마다 소비위축 및 가격하락이 되풀이 되어 관련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도는 지방재정법 및 전라북도 지방보조금관리조례에 의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 심의를 완료하고 대상자로 부안 소재 ㈜참프레를 확정한 바 있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업무를 담당할 IT 업체로는 KT전북본부가 선정됐다.

한편 농식품부에서는 도 사업을 벤치마킹 2018년도 신규사업으로 채택하고 전국의 모든 가금농가에 적용할 계획으로 지자체를 상대로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ICT를 이용한 가축질병 컨트롤타워 구축사업을 통해 계열사 주관으로 계열농가에 대한 실시간 방역 및 사양 관리를 통하여 고병원성 AI의 청정화 유지 및 농가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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