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협 전북도회 차기회장 선거 단독 출마 가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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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협 전북도회 차기회장 선거 단독 출마 가닥 전망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8.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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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후보자들 간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경선이 예상됐던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차기회장 선거가 단독 출마 추대형식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전북도회는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태경 송영석 부회장 가운데 투표를 통해 단독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

이번 투표에는 운영위원?15명과 회장단?4명 등 총?19명이 전원 참석키로 했으며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후보만 차기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양 후보자들도 합의했다.
운영위원회에서 단독 후보자가 결정될 경우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던 차기 회장 선거가 단독 출마후 대표회원들의 추대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써 협회 내외부에서 우려됐던 경선과정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차기 회장선출이 협회의 단결과 결속을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경선 때마다 협회가 홍역을 치러왔다. 특히 경선과정에서 상대후보의 약점이나 부정을 폭로하는가 하면 인격모독적인 언사도 서슴지 않게 되면서 상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전문건설협회의 위상도 크게 추락시켰다.
이 때문에 협회내부에서 차기회장 선출이 경선으로 치러져서는 안 된다는 자정의 목소리가 커져왔으며 이광한 회장도 후보자들 간 합의를 촉구해 왔다.
이번 단독후보 투표 결정은 이광한 회장이 제안해 양쪽 후보자들이 수락하면서 이뤄졌으며 그동안 합의를 보지 못하고 지루하게 이어졌던 후보자들 간 양보공방이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아직 출마의사를 가지고 있는 한명의 후보자가 남아있지만 양쪽 부회장 가운데 단독후보자가 결정되면서 추대로 차기회장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며?“전문건설인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차기회장 선거가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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