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허성배 논설위원, 월간 시사문단 시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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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허성배 논설위원, 월간 시사문단 시인 데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8.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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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신문 허성배 논설위원이 월간 시사문단/통권 172호 8월호에 시인으로 데뷔했다.
2006년 월간 ‘한맥문학’에서 수필부문 문단에 등단해 10여년간 문학 활동을 해온 허성배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갑자기 등단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아직 설익을 과일을 손님상에 내놓은 격이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허 시인은 당선소감에서 “한편의 글을 쓰기 위해 나는 마음속에 하나의 주제를 끌어안고 얼마나 오래 오래 생각하는지 모른다. 때로는 길을 걸으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또 새벽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그 주제를 효율적으로 끌어내릴까 고민에 빠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인은 “이런 과정을 거쳐 주제가 떠오르면 주로 아침시간을 택해 써 내려간다. 내가습작한 시나 수필이 하루 이틀에 다 쓰지 못하면 며칠, 아니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철저한고뇌를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글을 고친다는 것은 밤새워 지어놓은 저고리를 뜯어 다시 바느질하는 것 이상의 수고로움이 따른다. 그러기에 올바른 판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편의 작품이 이렇게 어려운 공정을 거쳐 내손을 떠나 독자의 손에 들어갈때면 혹여 잘못된 점은 없는지 무한한 책임을 느끼곤 한다. 글을 음미하는 것은 우주를 둘러보는 것과 같다. 그래서 나는 시인이 되고 싶었다. 순수함과 온전함이 배어 있는 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배 시인 약력
1937년 고창출생,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졸업, 전북대경영대학원최고경영자 과정 제 4기수료, (유)신한교통대표이사 사장역임,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전주초원라이온스클럽회장, 2006년 월간 ‘한맥문학’수필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전북문인협회회원, 한국 신문학협회 전북지회 회원, 전북수필문학회 회원, 행촌수필문학회 회원, (사)전북문예연구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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