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화산지구대 순경 신용호
지난 10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의하면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1700명 이상이다. 또한 영국 교통연구소(TRL)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가 보행자를 치는 경우, 시속 32km에서는 보행자의 5%, 48km에서는 45%, 64km에서는 85%가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올바른 운전 습관으로 예방 할 수 있다. 운전자는 항상 “서행, 일시정지의 생활화”를 지켜야한다.
많은 운전자가 처음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초보시절에는 이런 서행과 일시정지를 잘 실천하지만 운전경험이 많아질수록 이런 서행하는 습관과 일시 정지하는 습관을 무시하고 운행하기 일쑤이고 이 때문에 결국 교통사고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관련법 (도로의 횡단)규정에 따라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횡단하고 있을 때는 안전거리를 두고 일시정지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들의 운행 행태를 보면 이러한 내용은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국 보행자 충돌사고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비롯한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운전자의 서행 및 일시정지의 운전습관을 생활화 하고 보행자 역시 길을 건널 때나 버스에서 내릴 때 주변의 교통상활을 확인하고 횡단하거나 하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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