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피해자 방치는 금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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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피해자 방치는 금물이다 !
  • 황선길
  • 승인 2017.08.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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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황선길

요즈음 점점 심해지는 젊은 연인들의 만남에서 데이트 폭력이 심해지고 있다.
남자친구의 집착을 견딜 수 없어 헤어지자는 말을 한 순간, 천사 같던 남자친구는 악마로 변해 날 괴롭히기 시작, 모든 것은 내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지속적인 데이트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에게 남자친구가 폭력을 행사하고 생명까지 위협한 사례를 뉴스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경찰에 검거된 데이트폭력 사범은 1만4609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데이트폭력은 다른 범죄 유형에 비해 살인, 상해, 성폭력 같은 강력 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데이트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당사자는 막상 자신을 보호해 줄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홀로 감당 하면서 세상의 눈을 피해 숨고만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서라도 피해자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받아야 하며 경찰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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