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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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7.08.24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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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밝고 안전한 밤 거리 조성 '불철주야'

‘빛’
이 한 글자는 왠지 모르게 우리의 마음을 밝게 해 준다.
캄캄한 밤, 어둠을 몰아내고 우리의 밤길을 환하게 비춰주는 빛!
 ‘불철주야(不撤晝夜)’
어두운 밤, 시민들의 밝고 안전한 밤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손길, 익산시의 가로등 정책을 소개한다.

# 익산시 가로등 현황
많은 시민들이 가로등과 보안등의 개념에 대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 두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다. 엄연히 따져봤을 때, 두 개념은 큰 틀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만 실질적인 용도에 있어 차이가 있다.

가로등(街路燈)은 거리의 조명이나 교통의 안전, 또는 미관을 위해 2차선 이상 도로를 따라 설치해 놓은 등을 말한다. 보안등(保安燈)의 경우에는 어두워서 범죄나 사고가 발생할 염려가 있는 지역에 안전을 위하여 설치하는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등의 경우는 큰 대로변이나 차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고, 보안등의 경우는 주거지역의 골목길이나 농촌 마을 어귀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익산시의 가로등은 9,300개소, 보안등은 18,37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익산시는 매년 시민들의 안전한 밤거리 조성을 위해 예산을 투입해 조명이 취약하여 안전상 위험이 있는 지역에 LED 보안등을 지속적으로 신설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431개소, 2015년에는 341개소, 2016년에는 416개소 등 매년 연간 예산으로 약 4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에서는 오래되고 상대적으로 어두운 곳을 더 밝게 비추고 가로등과 보안등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의 절감 등을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노후 전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175개소, 2015년 224개소, 2016년에는 214개소 등 지난 3년간 613개소의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했다.

# 가로등 신설 ? 수리는 어떻게?
시민들의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익산시 건설과 가로등관리계에서는 매일 저녁 익산시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혹시라도 고장 난 가로등이 없는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밤거리를 거닐 수 있는지 순찰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익산시 가로등관리계 직원들은 한결같이 시민들의 안전한 밤거리를 위해 노력하지만 부족한 인력 탓에 가로등이 고장 난 곳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들께서 함께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하고 있다.

매년 익산시에는 많은 수의 가로등과 보안등 고장 민원이 접수되어 수리되고 있다. 지난 2014년 3,773건, 2015년 4,137건, 2016년 4,564건 등 일일 평균 16건 정도가 접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접수된 민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전등의 노후로 점등이 되지 않는 경우와 안전기 고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고, 농작물의 생육 장애 등에 따른 전등의 방향 조정 등이 접수되고 있다.

그렇다면, 내 집 앞을 밝게 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로등 수리 신고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가로등 고장이 의심되는 곳을 발견했다거나 조명이 취약하여 신설이 필요한 곳에 대한 신고는 어떻게 하는 걸까?

먼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의 생활민원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하거나 익산시 민원콜센터(☎ 1577-0072)로 연락하면 된다.

이렇게 신고 된 민원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대민 접점에 있는 읍?면??동의 생활민원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해 관련 내용을 건설과 가로등관리계로 통보한다. 그리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현장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한다. 하지만 신설의 경우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 익산시의 29개 읍?면?동에서는 매년 많은 신설요청이 들어오고 있지만, 예산이나 주변 환경 등의 측면이 여의치 않아 시일이 다소 소요될 수 있다.

# 밝고 안전한 익산시의 밤길 만들기!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세요!
익산시 관계자는 밝고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우리 집 앞의 골목길이나 외진 곳의 어두움을 밝히기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도움을 주신다면, 익산시가 한층 더 밝고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밝고 안전하며 쾌적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가로등관리계는 익산시청 제2청사 건설과 사무실에 있으며 관련 문의는 063-859-55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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