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빵 이제 집에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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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빵 이제 집에서 만들어요”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8.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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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7일까지 ‘웰빙 제과·제빵 취미반’ 실습 교육

임실읍 성수면에 거주하는 귀농 7년차 이씨는 요즘 신바람이 난다. 그토록 배우고 싶었던 제과와 제빵을 친한 이웃들과 동네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어서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 후 가장 큰 고민이었던 취미와 여가생활 인프라 부족 걱정이 사라지고 집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먹을 생각에 요즘 웃음이 절로 난다.

임실군은 농촌 지역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성수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웰빙 제과·제빵 실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여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정희 국제요리학원 원장을 강사로 초빙해 매주 목요일 4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제빵 기초이론부터 소보루빵, 크림빵, 단팥빵, 쿠키 등의 실기교육도 병행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쌀소비 촉진을 위해 쌀식빵 외 8종의 과정 실기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2017 임실N치즈축제’를 맞아 향토음식개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대표 식재료인 다슬기, 인삼, 고구마, 치즈 등 기능성 이해와 재료를 활용한 요리 이론 및 실습 후 조별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음식은 ‘임실N치즈축제’에서 전국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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