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위기가 심각하다는 여론에도 보수야당은 ‘모르쇠’이다. 아울러 핵실험을 강행한 가운데도 사드배치 결사반대 추진위들은 목숨을 걸고 투쟁한다. 만약 민주당과 호남지역이라는 배경을 놓고 봤을 때 영남지역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색깔론에 기치를 들고 나왔을 것이다.
마치 물 만난 것 같이 입에 거품을 물었을 것이고, 거의 역적으로 몰아갔을 것이다.
오는 9일을 또다시 디-데이로 잡고 있다. 국가사태로 이어질 위급한 상태에서 고작 방송사 사장 방패막이 역할이 국회의원의 업무인지 묻고 싶다. 억울한 부분이 있고 사정이 있으면 사법부가 판단해 결론을 내려 줄 것이다. 안보엔 여·야가 없다며 안보에는 자신들의 전매특허처럼 사용한 것이 거짓이었다는 결론이다. 한반도의 위기상황인데도 미국은 하필이면 이 시점에서 한·미FTA 전면폐기를 주장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결국 ‘자주국방’이라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사대주의’에 눈 먼 정치꾼들을 몰아내고 국제사회에서 당당히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뜻으로 모으는 ‘일심단결’이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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