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이전으로 서해안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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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이전으로 서해안 시대 열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9.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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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의 완성을 위해 전북도청이 새만금으로 이전하는 것을 공론화해야 한다.
이제는 교통의 불편함은 없다. 도내 어디든 1시간 거리이다. 도의회 김종철 의원은 임시회를 통해 “전북도청을 새만금으로 옮기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이어서 환영한다.

사실 타 시·도의 경우 도청이 이전하고 있다. 아직 전북은 광역도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이유가 될 수 없다. 전북도의 새만금 개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고, 낙후된 지역개발 차원이라면 도청이전은 대세라고 봐도 된다. 여기에 부가가치적인 요소는 전주시청이 도청자리로 이전하게 되면 활용도면에서 200%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전북도인구 200만이 무너진 지 오래이다. 과거 전국 7대도시를 자랑했던 전주시는 수도권과 영남권의 인구과밀화에 밀려 지금은 순위를 찾아보기 힘들다. 농도 전북을 자랑했던 전북도 역시 과감한 혁신을 통해 ‘돌아오고 살고 싶은 도시’를 건설해야 한다. 부안과 군산을 연결하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서해안시대를 열어야 한다.
지금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역발상으로 생각해 보면 가능한 일이다. 오랜만에 희망적이고 기대할 수 있는 발언이어서 신선했다. 생각해 보니 서해안의 특징을 살려 전북도청과 중국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향후 새만금에서 펼쳐질 꿈같은 일에 지금부터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한편으로는 최대한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
이번 문재인 정부 기간 내 기반을 다져야한다. 언제 그 날이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르고 있다. 서해안의 갯벌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지를, 전북이 살기위해서는 수도권보다 서해안에 눈길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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