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음악회, 서울·전주서 연다
상태바
개교 70주년 음악회, 서울·전주서 연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2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 70년의 ‘도전과 열정’ 국악과 클래식 등 무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을 테마로 한 음악회를 전주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한다.

개교 70주년을 널리 알리고 희망과 미래비전을 공유하게 될 이번 음악회는 1차로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에는 전북대가 배출한 故최명희 작가의 대하소설 혼불을 원작으로 한 창작 오페라와 매년 백중일에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던 민중행사인 기접놀이가 무대를 꾸민다.

1930년대 말, 일제의 극심함 탄압 속에서 처참하게 부서지고, 상처받고, 뒤집하고, 고뇌하는 전라도의 한 유서 깊은 문중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혼불을 모티브로 전북대 예술대 한국음악학과 국악관현악단과 판소리 합창단, 음악과 합창단 등이 무대를 펼친다.

또한 2부 공연에서는 강석희 지휘자의 지휘로 서양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북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4일 오후 4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도 다시 한 번 열리게 된다.

2차 전주 공연에서는 소리꾼 장사익씨의 열정적인 무대가 추가되고, 전북대 연합합창단의 전북대 교가 합창으로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