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교 전면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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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고교 전면 무상급식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09.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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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이어 내년부터 100% 지원 '보편적 복지' 실현 2844명 수혜

완주군이 내년부터 관내 고등학교에 대한 100% 무상급식을 통해 초·중·고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완주군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18년부터 초·중은 물론,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학생은 관내 7개 고등학교, 2,844명으로, 1,992명의 일반 학생은 완주군과 교육청이 각각 50%를 부담하고, 저소득 등 852명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100% 지원한다.
고교 무상급식에 따른 소요예산은 16억7,500만원인데, 군비로 5억8,700만원, 교육청 예산 10억8,800만원씩 각각 분담한다.
완주군의 초·중·고 무상급식 시행은 교육환경 개선 외에도, 농가의 기획생산에 따른 안정적인 판로 확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 도모, 우수한 학생들의 관내 학교유치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일 군수는 “청정자연에서 자란 완주군 농산물이 식탁에 올라, 지역의 성장동력인 학생들이 건강과 학업을 챙기고, 농민의 소득도 높아지는 연쇄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숙자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청과 자치단체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생들에겐 보편적 복지를, 학부모에겐 교육비 경감을 실현해 신뢰받는 행정구현의 계기가 됐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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