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성공사례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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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성공사례 늘려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9.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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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생활을 청산하고 귀농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음 설레며 시작한 귀농·귀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먼저 귀농자들의 마음자세이다. 마을사람과 어울리고 마을의 민원을 앞장서 해결하는 가하면 마을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귀농자들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을 알아주기만을 기다린다. 이런 사례는 절대 실패이다.

이번 농진청 조사결과 귀농·귀촌자 11%는 조기정착에 실패하고 다시 도심으로 유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 지자체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농촌생활이 어려운 것만도 아니다. 도심의 과거생활을 완전히 잊어야 한다. 과거 내가...이런 생각이라면 지금당장 생각을 고쳐먹어야 한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농부로서 농부답게 생활하는 것이 성공이 비결이다. 마을주민을 업신여기는가 하면 물질적 우위를 바탕으로 허세부리는 것은 자칫 주민 간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다.
농사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가. 욕심 부리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결해야 한다. 초원을 그리며 그림 같은 집을 짓고...이 처럼 망상에 빠지면 안 되는 것이다. 농촌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의 담당자들은 귀농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귀농교육이 절대적이다. 지역의 풍습과 관습을 알려주고 마을행사에 참여해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현재 귀농정책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귀농정책이 은퇴자를 중심으로 했다면 청년층을 대상으로 변화가 있어야 한다. 농촌이 희망이 있고 얼마든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줘야 농촌이 젊어지고 희망이 있다.
특히, 농업교육은 필수이고 농업기계를 다루고 수리할 정도의 기능과 기술도 익혀야 한다. 그래야 농촌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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