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Knowledge Universe 스타강의’ 대학가 '테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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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Knowledge Universe 스타강의’ 대학가 '테드' 각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0.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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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열정 발산하는데 도움 줄 계획, 100회 돌파 기념 특별한 무대 마련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 수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던지는 ‘테드(TED)’

기술과 예술 ?감성이 어우러지는 18분 이내의 지식나눔콘서트로 ‘세상에 퍼뜨릴 아이디어가 가득한 지식의 대향연’이라는 박수갈채를 받는다.


전주대의 ‘Knowledge Universe 스타강의’가 ‘대학가의 테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스타강의’에는 각 분야 성공한 벤처기업가 ? 연예인? 자원봉사자 등 실천가들이 주로 무대에 오른다.

또 학생으로서 열악한 환경을 뚫고 국내ㆍ외를 누비며 열정과 도전의 스토리를 써가는 청년들이 나온다.

 스타강의는 전공에 매몰되기 쉬운 대학생들에게 교양지식을 함양하고 도전정신을 심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9월 시작했다. 고건 전 총장이 첫 주자로 나서 대장정의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에는 100회 돌파 기념으로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국내 최초로 1ℓ커피전문점 파는 ‘더리더’ 김대환 대표의 ‘ 프렌차이즈 창업 이야기(10월 12일) ’ ▶페이스북의 ‘열정에 기름 붓기’로 팔로우 60여만 명을 거느린 표시형 대표의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할까(11월 9일)’ ▶최재붕 미래제품 디자이너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11월 15일)’ 등이 펼쳐진다.

이어 소형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섯시삼십분(짐카)을 창업한 정상화 대표의 ‘why startup(11월 22일)’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진조크루’ 김현준 단장의 ‘지속적인 열정의 근원(11월 29일) ’ ▶중고차로 유라시아 21개국, 3만1000km를 누빈 전주대 안성준 학생의 ‘망설이지마, 가슴뛴다면 바로 지금이야(12월 6일)’를 한다.

 
2~3주일 한 번꼴로 열리는 스타강의는 딱딱한 일방적 강의가 아니라 공감과 나눔의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1일 열린 100회 무대에는 제 3세계 가난한 아이들 교육에 헌신하는 최재웅 ‘폴앤마크 연구소’ 소장이 나왔다.

그는 ‘세상을 비추는 무한 상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1시간 동안 학생들과 대화하듯 자신의 꿈과 인생을 풀어나갔다. 중간 중간 학생들에게 질문하고 답하며, 또 자신이 직접 만든 각종 동영상을 곁들여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주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창업지원단은 강연 내용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의 ‘인스타’(INSTAR)에 올려놓는다.

 
이호인 총장은 “스타강의를 실시한 이후 학생들의 사고력이 넓어지고 도전정신이 강해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번뜩이는 창의력과 모험정신으로 꿈을 일궈낸 스타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열정을 발산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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