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 지방선거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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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년 지방선거 실력으로 평가받아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0.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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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과 정당들이 분주하다. 특히 전북지역을 발판으로 한 국민의당이 급한 모양이다. 도지사 후보를 찾기 힘들고 각 자치단체장(시장 군수) 역시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민주당도 마찬가지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지역이 많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민주당이 전멸한 상태에서 도지사와 전주시장의 공천에 민주당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아울러 국민의당 역시 현역은 있으나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가 힘들다는 얘기이다.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하자. 전북지역은 여당지역도 아니고 야당지역도 아닌 참으로 기이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높고 상대적으로 정당지지율은 신통치 않다.

정당과 정당 싸움은 관심이 없는 듯하다. 전북경제를 책임지고 인재등용과 전북의 홀로서기에 적합한 인재를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선출직 단체장들의 한계성을 뛰어 넘어야 한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대(大)를 위해 소(小)가 희생해야하는 논리를 망각해선 안 된다. 공익적 판단을 앞세워 사회갈등을 해소해야 한다. 선출직의 맹점이 표이다. 유권자들의 신성한 참정권행사에 한 없이 약해지는 게 선출직인데 반대로 선거 이후 그들은 시민들 머리위에 올라가기를 서슴치 않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놀랍고 생명스러운 유권자들의 판단능력을 길러야 한다. 스스로 권위를 되찾고 그들이 시민의 봉사자의 노릇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감시를 게을리 해 선 안 되는 것이다. 잘못된 판단을 다시 되돌리기 위해 선 4년이라는 세월을 허비해야 한다. 이번 추석민심을 들여다 보니 정당의 지지도가 변하고 있다. 정치는 생물이다.
민주당의 강세 속에 국민의당도 소폭 올랐다. 차기 총선을 예측해 보면 지금의 4당구조가 깨질 것 같다. 다시 양당체계로 변화가 예고된다. 우리의 몫은 우리가 지켜내야 한다. 여기에 충실히 동참하는 선출직을 우리가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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