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명품연극시리즈 중 첫 번째로 뮤지컬 <구텐버그>를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에 연지홀에서 공연한다.
<구텐버그>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비롯해 드라마데스크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며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2013년 충무아트홀, 2014년 수현재 씨어터에서 공연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모두 받은 바 있으며,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라이선스 뮤지컬로 관객들이 재연을 기다려 왔다.
공연은 ‘버드’와 ‘더그’라는 두 신인 뮤지컬 작곡가와 극작가의 브로드웨이를 향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구성의 2인극이다.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려줄 프로듀서를 찾기 위해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며 리딩 공연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20여 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구별하기 위해 각 역할의 이름이 적힌 모자를 쓰고 그 인물로 시시각각 변신한다. 피아노와 함께 최소화된 세트, 소품 등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그야말로 배우의 연기와 관객의 상상력이 덧대어져 완성되는 작품이다.
뮤지컬 구텐버그는 꿈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너무나 많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말한다. 그래도 꿈을 꿔야 한다고. 그리고 당신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냐고.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두 배우의 땀방울이 어떻게 전해질지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이다.
8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 좌석 3만원이며 (중․고․대학생 및 예술인 패스 소지자 30% 할인)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3)270-8000, 7833번으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