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7 임실N치즈축제’에서 향토역사문화 전시 및 지정환 신부와 임실치즈 역사관을 운영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임실치즈&식품연구소 인근에 마련된 전시 부스는 ‘임실사람 임실문화이야기’를 주제로 ‘조선 최고의 기도처 상이암’, ‘유림들의 이상향 신안리 신안서원’, ‘500년 종가와 함께하는 둔덕리’, ‘진품명품’ 등 다양한 주제로 삶과 흔적을 담고 있는 고색 전적과 고문서를 전시해 흥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치즈 역사 5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를 돌아 보고 홍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정환 신부는 지난 1958년 사제 서품을 받고 1964년 임실성당으로 부임했으며 우유를 마시기 위해 데려왔던 산양 2마리가 오늘날 임실치즈산업의 시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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