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리더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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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리더로 키운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0.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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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에 능통한 다문화청소년의 국제화 역량 강화

전북도가 도내 다문화청소년을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미국 워싱턴주 국제교류 연수생을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명의 청소년은 미국의 ‘Leota Junior High School’에서 2주간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미국의 생활?문화?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도는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며, 현지에서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워싱턴주 파견관을 담당자로 지정해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를 책임진다.

또한, ‘전라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회장 박주철)’와 ‘한인 다문화회’간 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도와 워싱턴주 민간 단체간의 교류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국제교류는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소수에게만 기회가 주어졌지만, 앞으로 성과분석을 통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연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어 실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활달한 학생을 선발했다”며 “학생들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다문화’의 강점과 넓은 세상을 보고 배우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와 워싱턴 주정부는 이미 자매결연이 체결돼 있어, 이번 민간단체간의 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민?관이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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