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착용 생활화 선택 아닌 필수임을 잊지 말자
상태바
안전띠 착용 생활화 선택 아닌 필수임을 잊지 말자
  • 김윤철
  • 승인 2017.10.16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찰관기동대 순경 김윤철

안전띠는 생명줄, 안전띠는 나와 가정의 행복과 같은 안전띠 착용을 강조하는 문구를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이처럼 안전띠의 중요성은 과거부터 자주 들어왔고 강조되어 왔지만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운전자 4명 중 1명은 안전띠를 매지 않는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경찰관이나 경찰차량을 보게 되면 순간의 단속을 모면하기 위해 다급히 안전띠를 당겨 매거나 몸에 살며시 걸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3%를 차지한다. 충돌 또는 추돌 사고로 운전전대에 운전자가 가슴이 부딪히거나 전면유리창에 동승자의 머리 부분이 충격되어 치명상을 입는 경우 또는 뒤집어지거나 넘어질 때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가 의식불명,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안전띠는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보호 장구로, 충격력을 감소시켜 치명적인 부상을 막아 주고, 운전 중 불필요한 동작이 방지되어 올바른 운전자세와 안정감을 가지게 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 주고 운전피로를 덜어 준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전환이 먼저이다.
단지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운전자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 등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줄 기본적인 안전장치라는 교통 선진 의식이 필요하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불편하고, 귀찮다고 이를 외면하지 말고, 우리 모두 생활화 하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