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내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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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내년 무상급식비 200원 인상키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0.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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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22년, 2년마다 무상급식 지원단가 200원 인상 계획 검토

전북도가 도교육청과 협의해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2년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를 200원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는 초등학교 2,400원에서 2,600원으로, 중학교는 3,1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된다.

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개최한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와 같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무상급식 지원단가는 ’17년 200원에 이어, 2년 연속 200원을 인상함에 따라, 최근 2년간 약 15% 인상률을 기록했다

2018년 무상급식 소요 예산은 올해보다 약 34억원 늘어난 730억원이 책정될 계획이다.

또한, 무상급식비 일부(100원)는 로컬푸드 가공식품을 구입하여, 전북도내 학교급식의 지역농식품 사용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5억7400만원 이상의 급식 지원예산이 전통방식으로 만든 두부 등 도내산 원재료 가공품 소비에 사용되어 학생 건강과 지역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급식비 인상으로 양질의 식재료 공급 여건을 마련하여,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도내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공급돼 삼락농정의 제값받는 농업 실현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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