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가을철 교통사고, 작은 관심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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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가을철 교통사고, 작은 관심으로 예방하자
  • 이서우
  • 승인 2017.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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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순경 이서우

가을이 본격화 되면서 행락철 장거리 운행이 늘고, 수확철을 맞은 농민들의 농기계 운행이 잦아졌다. 특히 주말이면 이동 차량들이 증가하면서 가을철 행락차량의 교통사고나 농기계와의 충돌사고가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특히 가을철은 농축지역의 수확기가 되어 경운기와 컴바인, 농민들의 빈번한 통행으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지난 해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6명이었지만 10월 10일부터 11월 9일 한 달 간은 20명으로 급증했다. 그만큼 가을철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농촌부락 인접도로 에서는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도로변에 심어져 있는 코스모스나 나무 등에 가려서 간선도로로 진입하는 경운기가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아 위험하기 때문이다
둘째, 농기계에 안전장치나 야광표지판을 꼭 부착을 해야 한다. 기본적인 것조차 도 붙어있지 않고 심지어 전조등도 고장 난 상태로 주행하는 농기계들이 있는데 이는 뒤따르는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셋째, 음주운전은 절대로 금지이다. 대부분 고령자인 농민은 도수가 그리 높지 않은 막걸리 몇 잔에도 인지능력이 쉽게 떨어지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운전 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작업 중 술을 자제해야한다.
넷째, 길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안개 낀 곳을 지날 때는 우선 자기 차의 존재를 다른 차의 운전자나 보행자 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전방의 물체를 조금이라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안개등이나 차폭 등을 켜고 운행하도록 해야 한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 차량점검 등 기본적인 점검 및 안전수칙을  스스로가 잘 지킨다면 행락철 교통사고도 예방하고 수확도 거두어 두 가지 열매를 모두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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