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새만금은 정치쟁점지역 ‘또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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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새만금은 정치쟁점지역 ‘또 속았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0.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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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의 100년 숙원사업인 새만금사업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매년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선거공약으로만 이용당했다. 지난 대선 역시 각 후보들의 장밋빛 청사진만 내 놓았지 이러다할 개발방향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또 속았다.
문재인 정부만은 전북도민을 우롱하고 속이는 정치형태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새만금호 태양광단지 추진 발표를 보면서 전북도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오로지 정권교체에만 몰두했던 게 한스럽기만 하다. 세계최장 간척지를 막아놓고 조림목 식재계획과 조사료를 대거 심어 농가들의 사료부담을 줄여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마디로 정권을 넘겨주는 한 있어도 전북지역의 발전은 용납 못하고 인구밀집 산업단지는 더더욱 개발 반대라는 것을 이번에 증명된 셈이다. 호남과 영남지역의 개발 속도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지닌 대한민국의 원전기술임에도 활용하지 못하고 탈 원전이란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전기에너지를 구걸해야 하는 이런 엉터리정책이 과연 누구에게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태양광발전은 지극히 연구하고 장려해야 한다. 그러나 그에 따른 희생양이 왜 전북이란 말인가. 이 모든 게 정치적 모순과 전북지역 단체장들의 해바라기성 눈치 보기에서 비롯됐다. 전북의 미래는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출세에 눈이 멀어 공공의 이익은 저 세상 문제인 것이다.
정부는 당장 새만금 태양광단지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정부 장기적 원전폐쇄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3020TF’가동 계획은 태양광발전단지 계획을 기정사실화한 것이어서 계속적으로 전북의 눈물을 요구하는 정부정책에 단호히 반대한다. 단지 태양광의 시설과 연구는 지역별 주민의사를 반영해 설치하는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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