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 인권을 위한 자유토론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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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 인권을 위한 자유토론 열려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7.10.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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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위원장 이후천 부시장)는 19일 김제시 보건소 1층 회의실에서 장애인시설장 및 종사자, 인권위원, 장애인 학부모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 인권을 위한 자유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토론회에 앞서 서울 장애여성 공감 배복주 대표(전국 성폭력상담소 협의회 공동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성(섹슈얼리티)이란 주제 진행됐다.

강연 후 참석자와 강연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토론의 주된 내용으로는 시설에서 겪는 장애인들의 성적표현으로 인한 어려움과 종사자들 스스로 발달장애인들에게 가해지는 잘못된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이외에도 발달장애인의 성적 욕구를 해결방법, 성폭력가해자로 등장하는 남성장애인과 성폭력피해자로 등장하는 여성장애인들의 피해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하여 장애인 학부모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송영숙 장애인시설 인권위원은 "장애인의 성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자리였으며 장애인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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