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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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보고회 개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7.10.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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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영화제를 되짚어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무주산골영화제 황정수 조직위원장과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유기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영규모 및 방문객수, 관람객 분포 등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던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내용을 결산하고 관객 만족도 조사결과와 자체 평가 결과 등을 공유했다.

무주산골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30개국 72편의 영화가 상영됐던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5일 간 총 2만 8천여 명이 실제로 영화를 관람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6월 3일부터 5일까지 무주예체문화관 1층 대공연장 앞 안내데스크에서 진행된 관객 만족도 조사 결과는 87.7점이었으며, 올해 처음 무주산골영화제를 방문한 관객비율과 재방문한 관객비율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이유로는 주로 영화를 보기 위해, 또는 여행과 영화를 함께 즐기기 위해,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공연을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85%가 내년 영화제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불편했던 점으로는 없다와 행사장의 교통편에 대한 내용이 많았고 숙박시설, 보고 · 즐길거리 부족 등을 꼽았다.

마을상영관이었던 무주읍 서면마을과 안성면 두문마을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마을상영관이 된 서면마을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연계한 관람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5백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이목을 끌었다.

무주산골영화제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가진 본래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나갈 수 있도록 지역과 방문객 모두에게 유용한 지리적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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