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 앞 33개 동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
자동차가 비워진 차도 위를 사람과 문화로 채우는 5번째 ‘차 없는 거리’가 오는 28일 ‘비빔밥축제’를 주제로 전주객사 앞 충경로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늘 28일 오후 2시, 다가교사거리에서 객사 앞 충경로사거리까지 충경로의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사람과 생태, 문화·예술로 채우는 ‘제5회 차 없는 사람의 거리’를 운영한다.
이날 차 없는 사람의 거리의 대표 프로그램은 전주 비빔밥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3개동 비빔밥 퍼포먼스’로, 이날 행사장에는 전주시 33개동 시민들이 참가해 33개의 특별한 우리 동네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빔밥은 3000여명의 관람객들과 함께 나눠먹게 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선선한 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도록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 운영시간을 옮겼다. 앞서, 7~8월에 운영된 차 없는 거리는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시간을 옮겨 진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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