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환자 특별관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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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 특별관리 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0.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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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의학으로 풀리지 않고 있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가 늘고 있어 특별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격리까지는 요구하지 않지만 전자발찌 착용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 활동에 지장은 없다지만 애꿎은 피해자의 양산을 막아야 한다. 비단 약으로 치료가능한 질병이 아니기에 확장성에 장담을 못한다.
이번 부산에서 발생한 에이즈 환자 성매매사건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도내에서 발생한 에이즈환자는 3년동안 총 688명이다. 전국적으로 4만4221명에 이른다. 움직이는 시한폭탄인 것이다. 이번 적발된 에이즈 환자는 사회 복수심으로 자신이 감염사실을 알면서도 전파목적의 성관계를 했다고 하니 드러나지 않고 보건소에 신고되지 않은 에이즈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7.2%를 차지하고 있고, 20대가 25.1%이다. 40대 21%, 50대 14.1%, 60대 7.4%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를 보면 반드시 성매매로 인해 전염됐다는 근거가 없다. 남·녀간 이성교제로 전파되고 있어 특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물론 각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지만 녹록치 않다.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병원과 연계해 감염센터를 운영하고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즈환자들의 자발적인 교육참여와 신고는 지금의 사회현상을 감안하면 음성적인 프로그램운영이 불가피 하다. 현대사회의 성적인 부분이 개방되면서 조심한다고해서 예방되는게 아니라 에이즈예방 홍보와 예방적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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