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에 적극 참여하라
상태바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적극 참여하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0.31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한반도 3국시절 전국을 호령했던 백제의 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한 전북과 충남이 손을 맞잡았다. 참으로 잘하는 일이다. 영남정권의 백제권 반토막작전에 그동안 같은 백제권이지만 남처럼 살아왔다. 따라서 민간차원의 인적·물적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전북과 충남지역의 8개 기업체와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에 자리 잡은 이 센터의 민간업체로 농협중앙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 민간서포터즈활동에 따라 호남과 충청권이 동질감을 가지고 협력과 화합의 정신이 퍼져나가길 바란다.

아울러 금강권의 금란도를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 전북과 충남의 접경지역에 자리 잡은 이 인공 섬은 군산 금란도를 양 지자체가 공동개발하자는 제안에 기쁘고 한층 벽이 허물어져 가는 느낌이어서 다행이다고 생각한다. 이 섬은 국가예산 1500억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이대로 방치되어선 안된다는 대외 명분이 있다.
군산시의회 국민의당 최인정 의원은 “한류열품 진원지인 춘천 남이섬처럼 개발하면 또 하나의 국민관광지가 될 것”이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로써 군산과 서천군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관측이 나와 해당 지자체의 관심과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금 알을 낳은 풍요로운 섬이란 뜻을 가진 이 섬은 국토부가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해 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군산시 해망동에 속해 있고 축구장 284배인 약 203만㎡에 이른다. 이러한 개발에는 내·외적인 측면에서 활발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외적으로는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내적으로는 정체성 확립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충남지역과 소통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전북건설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