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반도 3국시절 전국을 호령했던 백제의 역사유적지구를 알리기 위한 전북과 충남이 손을 맞잡았다. 참으로 잘하는 일이다. 영남정권의 백제권 반토막작전에 그동안 같은 백제권이지만 남처럼 살아왔다. 따라서 민간차원의 인적·물적 지원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전북과 충남지역의 8개 기업체와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에 자리 잡은 이 센터의 민간업체로 농협중앙회가 참여하고 있다. 이 민간서포터즈활동에 따라 호남과 충청권이 동질감을 가지고 협력과 화합의 정신이 퍼져나가길 바란다.
군산시의회 국민의당 최인정 의원은 “한류열품 진원지인 춘천 남이섬처럼 개발하면 또 하나의 국민관광지가 될 것”이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로써 군산과 서천군이 상생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관측이 나와 해당 지자체의 관심과 공론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금 알을 낳은 풍요로운 섬이란 뜻을 가진 이 섬은 국토부가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해 왔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군산시 해망동에 속해 있고 축구장 284배인 약 203만㎡에 이른다. 이러한 개발에는 내·외적인 측면에서 활발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외적으로는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과 내적으로는 정체성 확립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충남지역과 소통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전북건설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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