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지역설화 ‘콩쥐 팥쥐’, 국악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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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서면 지역설화 ‘콩쥐 팥쥐’, 국악 마리오네트 인형극으로 재탄생하다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7.10.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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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이서면의 지역설화 ‘콩쥐 팥쥐’를 소재로 한 국악 마리오네트 인형극이 무대에 오른다. 

단체 ‘또바기’가 주최, 주관하며 완주문화재단, 완주군,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가 후원하는 민속 인형극 ‘콩쥐 팥쥐 꼭두각시 놀음’은 11월 11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는 완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 창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 인형극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마리오네트 인형이 사용되며 인형제작은 전영준이 맡았다. 더불어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악 연주자인 전혜선(가야금), 방준형(대금), 최솔이(대금), 이예슬(아쟁), 김선성(타악), 김경태(타악), 최영준(피아노)이 직접 음악을 연주하고, 판소리 창자인 조연수(콩쥐), 이정인(팥쥐), 김수빈(계모), 박필순(최만춘, 사또 등)이 인형조종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성악 전공 최완규(해설자)가 출연하여 관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극을 진행한다.

극본은 김소라 작가, 연출은 김중현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겸임교수, 작곡 및 편곡은 이화동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 , 무대제작에는 우진 문화공간 박영준 제작감독이 맡는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단체 ‘또바기’ 공동대표 최영준과 노경탁은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예술경영 전공 학부생이며,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여러 예술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명품공연 제작을 목표로 2015년에 단체를 설립했다. 

또바기 공동대표 최영준과 노경탁은 “우리 지역의 설화를 소재로, 현대인의 정서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여 국, 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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