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경고, 믿고 거래할 수 없는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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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의 경고, 믿고 거래할 수 없는 신뢰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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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맞서 한·미 당국은 방어용 ‘사드’를 설치한 것을 두고 중국의 무역보복에 거셌다. 언제부터 중국의 기침에 우리의 경제가 흔들거렸는지 모르겠다.
매일 푸른 날로만 생각했던 게 실책이었다. 근본적으로 사회주의와 거래는 위험 군이 내포되어 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항시 경제관계에 있어 경계를 게을리 해 선 안 될 것이다.

전북지역은 수출의 타격이 컸다. 따라서 수출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아울러 전북수출의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방향타를 잃었다는 게 일반적이다. 중국의 보복이 극에 달했던 시기에 ‘허둥지둥’ 헤맸다. 물론 국가적으로 대응도 있지만 우선 발등에 불은 전북에 떨어졌기에 혼란이 컸다.
현재 전북의 경제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회생불가이고 하이트전주공장 역시 문 닫겠다고 한다. 도의회 김대중 의원이 발표한 내용 중 전북도는 오로지 ‘잼버리대회’에 올인 하고 있다는 소식에 눈앞이 아찔하다. 정말 이 사람들은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매일매일 전북경제의 흐름을 보고할 것을 명령한다.
도민들은 궁금해져 있다. 도대체 전북도의 중장기적 경제시스템은 무엇이고 현재 진행상황은 어떠한지 묻고 알 권리가 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특정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 아직도 통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경쟁률은 6대1이라한다. 도민들의 귀중한 혈세가 투입되는 선거에 그들의 잔치마당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경제적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및 오세아니아까지 수출의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민들로부터 선출된 선출직 리더들은 지금부터 허리끈 동여매고 전북발전을 위해 다시 뛰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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