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 '사회적 약자' 안정적 보호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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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 '사회적 약자' 안정적 보호 위해 총력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11.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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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안트렌드는 대 여성 및 아동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노인·장애인 대상 학대나 인권침해 등 치안수요도 증대되고 있다. 또한 어금니 아빠 사건으로 인해 실종(가출인)에 대한 우려 내지 사회적 관심도도 높아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사회적 약자보호를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어 고창경찰은 사회적약자의 안정적 보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실종예방 지문사전등록 만전 및 실종(가출인) 수색 호평
▲찾아가는 지문사전등록제도, 실종예방 효과 톡톡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사진, 신상 정보 등을 사전등록해주는 지문사전등록제도의 시행으로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축제·행사장, 지역아동센터·유치원(어린이) 등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등록을 실시한 결과 내부적으로 올해 설정한 목표치를 200% 이상 초과하는 등 열정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실종(가출인)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면밀 수색 소중한 생명 잇따라 구조
2017. 10월말까지 고창지역 실종(가출인)은 103명으로 이중 성인 등 단순가출을 제외한 치매환자, 자살의심자 신고가 발생할 경우 여청, 형사, 지역경찰, 타격대 등 모든 기능이 일사분란한 수색과 수사를 통해 소중한 목숨을 구해왔는데 실례로 지난 9월 회사일로 신병을 비관하는 50대 남성이 차속에서 술을 마시고 수십알의 수면제를 준비해 놓은채 유서를 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설득해 가족에 인계했으며 지난 10월 공음면에서 70대 여성 치매환자가 집에서 나와 산속을 배회하는 것을 경찰관과 주민들이 합동 수색으로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했다.

■가정폭력(아동학대) 엄정대응 및 맞춤형 피해자 보호 지원
▲가정폭력 범죄에 대한 엄정한 대응, 교육 및 홍보 만전
가정폭력(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사회적 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읍·면별 이장단 대상 「치안설명회」, 여성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찾아가는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대물림 등의 가정폭력의 폐해를 알리고 엄정대응 기조를 유지한 결과 2016년 동기간 대비 112신고는 8% 증가했으며, 형사입건 또한 10% 증가했다.

▲피해자 보호 만전 및 재발우려가정 사후관리로 재범 제로(ZERO)
가정폭력은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발생해 은폐·반복되는 특성상 그 초기 대응이 어려우며, 폭력의 양상 또한 점차 심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최초 발생한 폭력에 대해 가해자 엄정 대응 및 피해자 사후관리로 재범을 억제하는 것을 가정폭력 대처의 주목표로 설정해 상담·보호시설 연계, 의료기관인도, 응급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대상 유관기관 합동 가정방문, 전화상담 등 특별관리와 더불어 상호 갈등 및 분쟁의 원인을 발견해 제거에 힘쓴 결과 가정폭력 재범률 ‘제로(Zero)’를 달성하고 있다.

▲솔루션팀 사례회의를 통한 ‘마음 맞춤’피해자 보호 지원
가정폭력은 여러 기관이 합심해 정신적·물질적 도움과 지원이 필요, 고창경찰은 지차체, 아동·다문화전문기관 등 사례발생시 7개 기관 단체가 사례회의를 통해 도움과 지원을 하고 있고, 지원 사례로는 한부모 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 2명에 대해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10만원 교육비 지원, 가정학대와 학대로 인해 후천성 학생장애가 있는 여중생 직업훈련비 100만원 지원, 7년째 캄보디아 이주 여성이나 어려운 형편으로 한번도 친정에 가지 못한 이주여성 가족 4명 친정나들이 지원, 부모없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가고 있는 4남매 가정의 월세 비용이 없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아동지원 기관과 연계해 월세 240만원 지원 등 솔루션팀을 중심으로 여성, 아동,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 및 범죄 피해자들에게 ‘마음 맞춤’ 응원과 지원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불법촬영 등 성범죄 없는 안전한 고창 만들기 주력
▲우월적 지위 악용 성범죄 및 데이트 폭력 엄정 대응
우월적 지위를 악용, 부하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저지르는 성범죄 집중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부여하는 한편, 구속수사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로변 무차별 폭행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불안과 충격 등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된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도 무관용 등 對 여성범죄에 대해 엄정대처하고 있다.

▲성범죄 전담팀 구성 운영 등 피서지 성범죄 대응 강화
고창경찰은 여름철 피서지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청소년팀, 강력팀, 지역경찰 등과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해수욕장 2개소, 다중이용장소 25개소에 대한 점검 및 캠페인, 홍보를 전개 단 한건의 성범죄도 발생하지 않았다.

▲카메라 이용촬영범죄(불법촬영) 근절 종합대책 추진
일상생활에서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불안감과 촬영된 영상·사진이 음란물 형태로 온라인을 통해 유통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카메라 이용촬영범죄(불법촬영) 근절대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우선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알리고,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카드뉴스를 제작, SNS 등을 통해 홍보를 하는 한편 지자체, 교육청, 여성단체 등과 협업 합동점검반(고창여성 프라이드팀)을 구성해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설치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했고 카메라이용 촬영 범죄 유형 음란물 온라인 유포 및 촬영기기 소지·유통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암수범죄 최소화 교육·홍보 강화 및 피해자 체계적 보호
성범죄는 다른 범죄에 대해 암수범죄 비율이 높은 바, 여성단체, 다문화지원센터 등을 성범죄피해자 보호관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암수범죄 최소화를 위한 대면 교육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교육, 홍보를 통해 알게 된 범죄에 대해서는 피해자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 등 2차 피해를 방지하면서 즉각 수사하는 등 엄정조치 하고 있다.

▲신상등록 성범죄자 체계적 관리로 성폭력 재범률 0% 지속 유지
성범죄는 재범률이 높은 실정으로 신상등록 대상자에 단순히, 신상등록정보의 진위·변경 여부를 확인하는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와의 심층 면담·상담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보다 세심한 관리를 통해 재범률 제로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힘내라! 청소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 전개
학교폭력은 2012년부터 학교전담경찰관 신설 등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최근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등으로 인해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기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 전개
고창경찰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멈·감·사’ 슬로건을 내세우고 시기별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멈추Go, 감싸주Go, 사랑하Go)
2월 졸업시즌에는 졸업식 前, 졸업식 당일, 신학기 前으로 구분해 홍보, 합동 순찰·선도활동 전개 등을 실시했으며 3~4월, 9~10월 신학기에는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하면서 경찰·학교·지역사회 합동 학교폭력 근절 분위기 학산 및 또래 지킴이, 패트롤 맘 등과 함께하는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으며, 학교와의 협력 강화 및 학생·학부모 대상 범죄예방교육 집중 실시로 경각심을 제고해 왔다.
또한, 방학기인 7~8월에는 학교 밖 학교폭력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했으며, 청소년 비행촉발 요인 제거를 위한 유해환경 정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얼마 남지 않은 대학수능시험 전후에도 유관기관 합동 순찰 등을 통해 청소년 범죄, 비행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학생이 공감하며 참여하는 학교폭력 근절 동참 분위기 조성
중·고등학교 각종 동아리는 물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경찰서 초청 또는 방문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경찰체험, 경찰진로 교육을 통해 또래지킴이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스스로 참여하는 교내 순찰활동으로 학교폭력 방어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피해학생 멘토링 등 보호·지원 만전
학교폭력 신고 이후 가해학생의 보복폭행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학생과 1:1 멘토링 등을 통해 추가 피해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학생이 원만한 학교생할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수시 상담하며 보호하고 있다.

▲소년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선도프로그램 운영
소년범의 조기 선도를 통한 재범방지 및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해 청소년 전문단체와 연계한 사랑의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이 경찰서 구내식당으로 마음 고생한 부모님을 초청해 직접 김밥, 어묵요리 등을 만들어 대접하고 효도편지를 낭독해주는 등 자체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부모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등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따뜻한 마음으로 용기와 힘을 실어주는 마음 프로그램 진행
지자체, 경찰발전위원회의 지원과 후원으로 통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불우 청소년 및 아동보호시설 원생과 함께하는 1박2일 수련회 등을 통해 격려와 용기를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많은 초, 중, 고등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는 장소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벽화그리기’사업을 실시해 청소년 흡연이 빈번하고 쓰레기로 쌓여있던 장소가 산뜻한 통학로, 걷고 싶은 거리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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