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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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게 당부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11.0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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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공석중인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전북출신 김성주 전 국회의원이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는 전라북도도 꾸준히 건의했던 사항이다. 전북출신 인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해야 지역의 여러 가지 사항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김 이사장의 취임으로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기금운용본부의 전주시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일부 4대주의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즉, 연기금운용을 서울이 아닌 전주에서도 충분히 운용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과 연기금에 대한 대학원 설립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였다. 인재를 양성하고 공단을 더욱더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반드시 인적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한마디로 남쪽지역에서 운용은 안전하고 전주는 그렇지 않다는 모순된 논리에 종지부를 찢어야 한다.
밖에서 우려하고 있는 연금제도와 기금운용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전북도 역시 이러한 공기업의 지자체별 인프라구축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전 이사장의 경우 정권의 검은 물결이 물들어 전체 기업에 먹칠을 했지만 현 이사장의 경우 도내 및 중앙에서 조차 인정하는 능력 있고 투명한 아이콘이 아닌가. 부디 전북인이 자랑스럽고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해 본다.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전문성은 문제없다. 대통령직을 시험을 거처 선출된 게 아닌 것처럼 전 직원들의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는 그런 이사장이면 충분하다. 다시 한 번 김성주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자랑스러운 전북인이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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