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및 행렬를 뜻 깊게 승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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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식 및 행렬를 뜻 깊게 승화시키다
  • 김동진
  • 승인 2017.1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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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사단법인)마한민속예술제전위원회 이사/조직위원장

지난 10월28일 전북 익산시 왕궁 5층석탑(유네스코지정 세계유산)에서는 1,400년여전 백제무왕이 익산 왕궁리로 천도했다는 관세음 응험기에도 기록되어 있는 근거 등을 종합하여 백제무왕의 익산천도 입궁식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고 국내 처음으로 각종 문헌 등을 참조하여 익산이 고대국가의 수도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입증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행사를 민간단체가 주도 했다는데 큰 의의가 담겨있었고 색다르게 볼 수 있었기에 큰 의의가 더했다.
이를 주관한 사단법인 마한민속예술제전위원회(위원장 김상준)은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전북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문화 단체로써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조차 얼마 안되는 오랜 된 경험 많은 익산의 유일했던 역사문화 법인단체로 많은 활동을 해 왔으며, 이중 서동축제의 주최 주관 업무는 10여년전에 단체장의 그릇된 판단으로 관이 주도하는 역행을 맞이 하다가 계속적 발전을 외면 하였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지역의 뜻 있는 문화단체 회원들의 큰 뜻으로 작은 불씨가 되살아 날수 있는 계기가 형성 되었기에 가능하였다고 한다.

이날에 무왕의 행렬과 천도입궁 선언은 비록 작은 규모에서 시작은 하였으나, 아주 적절한 시기에 고증된 역사문화 행사였으므로 많은 주요인사들이 축하의 영상메시지를 보내오셨다고 한다. 정세균 국회의장, 유성엽 국회상임위원장, 김민석 민주연구원장 등을 비롯하여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이춘석 익산갑 국회의원, 조배숙 익산을 국회의원, 이상주 익산경찰서장,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부의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등의 13명의 많은 정치, 학계 및 기관단체장들께서 관심과 협조를 다해 주시겠다는 격려의 말씀 등을 담아주셨고, 뜻 깊은 축제행사를 직접 참석해 주신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조배숙 국회의원, 이상주 익산경찰서장, 홍종식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 부의장, 황현 전북도의회 의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대중 도의원, 김영배 도의원, 최영규 도의원과 익산시의회 전·현직 의장과 시의원 대다수가 참석하여 행사의 놀라운 발상과 취지에 대다수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날 뜻하지 않은 축제행사를 지켜본 많은 역사탐방 관광객들은 익산시가 이렇게 놀라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었다는데 새삼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경기도 안양에서 역사탐방의 일원으로 이곳에 단체로 왔다는 회원께서도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만 알고 오층석탑을 찾았는데, 대백제 무왕때 이곳 지역으로 천도해온 역사적 지역인데, 왜 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가 되고 있느냐고 묻는 바람에 익산 문화해설사 김경희(60)씨 조차도 창피하고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곳 익산 유적지에서 할 일은 엄청 많은데, 재정의 열악함 속에서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으로 많은 문화유산들이 방치가 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민관합동의 행사로 찬란했던 역사문화들이 올바르게 정립해 나갈 필요성이 대두 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성공한 문화축제 등을 살펴보면서 민간단체가 행사를 주도하고 기관단체는 협조와 협력을 다해야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도내의 경우 전주의 한옥마을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소리축제와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축제가 많은 지역이며, 인근 지역의 김제 지평선축제가 세계적인축제로 거듭나기까지의 역경은 민관 합동 행사가 모범이 되었기 때문에 매년 이곳들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인원이 증가하는 모습들을 기억하고 배워야 할 것이다. 임실 사선녀축제와 고창의 묘향성축제 때 한복을 곱게 입은 수많은 군민들과 학생들의 행렬모습, 부안의 마실축제, 정읍의 구절초축제와 내장산 단풍축제, 남원의 단오제와 춘향제등은 실제로 민간단체가 맡아서 진행하고 지방단체는 협조와 협력을 아끼지 않는데서 행사와 축제등이 성공 할 수가 있었다.
그래야 축제는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관중과의 스킨쉽 없는 축제는 살아 성공 할수가 없게 되었기에 이제라도 지방단체장들은 마음을 비워야 한다. 그래야만 올곧은 행사가 오래토록 영위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가 있을 것이다. 지방의 작은 행사와 축제는 본인 임기를 마치더라도 누구든지 번복과 관섭을 하지 못하게 해야만이 흔들림 없이 발전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재정을 지원한다고 깊게 관여하는 짓은 축제를 실패로 몰아가는 원흉이 되고 말것이다. 지방단체장과 관계공무원들은 자신이 깊히 관여하는 망상을 누그러뜨려야만이 곧 성공한다는 희망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쥐꼬리만한 예산을 갖고 지역 축제를 흥정하는 졸부 지방단체장과 공무원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 물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도 예외가 아니길 바라면서 각자가 자기성찰이 많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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