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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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폐막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7.11.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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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의 의미를 되짚어보다

5개 부분에 걸쳐 25개 행사를 준비하여 988명의 작가를 초대하여 개최한 제11회 2017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위원장 허진규)가 15만명 이상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19일 폐막했다.

‘순수와 응용’이라는 주제를 내건 제11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여러 면에서 조화를 추구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전시장에 걸린 21개국의 외국 작가들 작품은 서예가 우리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노력에 힘입어 서방세계에도 널리 알려진 사실을 증명해 주었다.

작은 종이에 경필로 자신이 쓰고 싶은 말을 써서 붙임으로써 모자이크로 풍남문 그림을 완성한 「경필서예전」은 컴퓨터 모바일 등을 사용하여 서사행위를 하는 이른 바 ‘터치’ 세대들에게 글씨 ‘쓰기’ 또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알게 하는 작용을 하였다.

탁본 체험과 실지로 붓을 들고 글씨를 쓰는 체험코너는 서예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서예의 응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모험심을 가지고 추진한 서예의 무대 공연인 「붓의 춤, 먹의 울림 筆舞墨響」 은 서예의 영역을 무대공연으로까지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다.

개막 후, 이탈리아와 모로코로부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관련된 서예행사를 이탈리아와 모로코 현지에서 갖자는 제안을 받아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2018년 1월 중에 행사를 갖기로 합의했고 모르코와는 협의 중인 걸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국내 타도의 문화재단으로 부터도 소장작품에 대한 전시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2018년에 출범시킬 ‘청도(靑島)서예비엔날레’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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