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출동로 확보 위한 양보운전은 내가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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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출동로 확보 위한 양보운전은 내가먼저
  • 김일선
  • 승인 2017.11.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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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소방서 김일선 서장

“모세의 기적” 연출이 당연시 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희망하면서 무진장소방서에서는 매월 1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길터주기 훈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촌각을 다투며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을 향해 긴급히 달려가는 소방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방관이 도착해야 할 곳에는 응급환자가 응급처치를 기다리기 도 하고, 때론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관의 도움이 절실한 현장일 수 도 있다.

출발할 때부터 경광등과 싸이렌을 켜고 출동하면서 화재나 구조, 구급과 같은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른 현장도착으로 신속한 대응에 따라 물적 인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느냐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소방차량이 출동하는 곳은 당장 누군가의 생명이 달린 일이거나 화재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곳으로의 긴급출동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모세의 기적”처럼 여러 대의 소방차가 뒤에서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의 긴박함을 알려도 이들에게 양보하는 차량은 그리 많지 않다. 
소방차량 등 출동시 "우리집 또는 우리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출동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방통로를 확보해 주는 선진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싸이렌을 울리고 출동하는 소방차량 발견 시 양보는 내가 먼저 실천하는 나의 작은 배려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소방통로 확보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긴급차량 출동 시에는 주행 차량들은 양쪽으로 피양해서 긴급차량에게 길을 터주는 등 신속한 출동으로 현장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세의 기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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