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선거 온라인 투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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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 선거 온라인 투표 도입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11.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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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 선거 투표율 81%로 역대, 거점대 중 최고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학생 대표자 선거 등에 시대 흐름에 맞는 선진적 선거 시스템을 적극 도입, 투표율 급등과 학생 만족도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11월 15일 제50대 총학생회장, 제35대 총동아리연합회장,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의 선거를 올해 처음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했다.

온라인 투표는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장소적 제약이 없는 투표 참여로 투표율 상승은 물론 투·개표의 정확성 등을 모색할 수 있고, 기존 종이 투표보다 시간과 비용 등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 지난해 54.61%보다 27.3% 상승한 81.91%(총 선거인 16,715명 중 13,692명 투표)의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투표 방식을 도입한 투표인원 1만 명 이상의 전체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특히 이번 전북대의 온라인 투표는 전북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과정을 이틀 간 촬영해 12월 중 IPTV 등에서 온라인 투표의 우수 사례로도 소개될 예정이다.


전북대 정명호 학생과장은 “스마트한 시대에 맞고 더 많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한 온라인 투표가 이렇게까지 큰 호응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이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원에서도 학생의 눈높이에서 사고하고 배려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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