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고창에서 추위 잊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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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고창에서 추위 잊은 질주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11.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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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전국 달림이 참가 속 성황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 달림이들의 흥겨운 축제인 ‘제15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지난 19일 고창공설운동장 외 마라톤 주로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박우정 고창군수를 비롯해 최인규 군의회의장, 임종혁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주요내빈과 전국 마라톤 참가선수와 가족, 군민 등 6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최연소 참가자인 고창군의 장주영(만3세)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건강(10km)코스에 도전한 천안시 조병주(만81세)씨, 고인돌을 상징하는 원시인 복장을 입고 뛴 동호인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청정고창을 달렸다.

이날 광주어등마라톤클럽의 정석호 선수는 풀코스 200회 완주라는 기록을 세웠고, 70세 이상 참가자 33명은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20인 이상 단체 참가팀도 정읍시육상연맹을 비롯하여 복사골마라톤클럽 등 23개 단체가 참가해 고인돌마라톤대회의 명성을 재확인 시켰다.

이날 풀코스 남자 1위는 유세준(전남 여수)씨가 2시간53분21초, 여자 1위는 양점조(경기 용인)씨가 3시간24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고창경찰서를 필두로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연합회는 전국에서 고창을 찾은 마라토너들이 안전하게 고창 코스를 달릴 수 있도록 교통 통제를 완벽히 지원하여 선수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박우정 군수는“고창의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고 열심히 응원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느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는 대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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